[ ITZY WANNABE 2편 ] itzy 의 풀캠보다 개인 직캠이 보기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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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shy로 컴백한 itzy, 리아의 첫번째 성장

 

아직 1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이전 포스팅을 읽고 2편을 보시면, 이해가 편할 것 같아요.

[ ITZY WANNABE 1편 ] 실력파 걸그룹 itzy 에게 아직 칼군무는 무리...?

오늘 아침 먹으면서 틀어놓으려고 유튜브를 여니 2020. 3. 12 엠카 무대직캠영상이 올라왔더군요. 맨 위에 뜬 영상이라서 클릭했습니다. 오늘은 좀 잘 맞겠지? 가 아니라 좀 덜 틀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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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오후에 1편 포스팅을 올린 후에 직캠을 보게 됐어요. 리아가 센터파트에서 혼자 먼저 털썩 주저 앉고 먼저 올라온다는 내용, 기억 나시나요? 그 부분이 리아가 센터에서 그냥 서서 손으로 제스처 취하고 한번씩 웃어주는 동작( ? : 안무라고 하기엔 좀... 안맞는 것 같아서)로 안무구성이 바뀐 걸 한눈에 알았어요. 역시나 다른 멤버들은 춤선이 잘 드러나도록 딱 붙는 스키니를 입을 때 치마가 조금이라도 팔랑이라고 혼자 미니원피스였습니다. 오프숄더인건 뭐 늘... 어깨 라인 강조하니까 당연히 그렇겠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춤 소화못하는 멤버가 있다는 걸 제와삐도 분명히 인지는 하고 있을 텐데 계속 강강강... 난이도 최상위인 댄스를 들고 나오는 잇지. 팬들은 리아 실력 부족하다. 메보롤? 솔직히 모르겠다. 메보 아니고 비주얼인 듯 등등 리아의 부족한 실력에 대해 비판하는 글들에 나머지 애들이 워낙 잘 춰서 그렇다. 이런 글 쓰지 마라 리아 상처 받는다. 등등 쉴드를 치고 있는 댓글이 몇몇 보입니다. 보기 심한 댓글들 달리고 있긴 하지만 본문은 인신 공격 없이 가수가 본업 제대로 못하고 실력 부족이라는걸 지적하는 건데... 그런 류의 쉴드는 리아가 최소한의 대형을 잘 맞추고 안무를 제대로 하는 상황에서나 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영상 보면 뭔가 리아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사실 잘하는 애들 보기도 시간 부족해 죽겠는데, 단체 직캠을 많이 안보게 되는 이유가 리아의 설렁설렁한 태도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파트도 왼쪽의 네 멤버에 비해 고개를 들어 올릴 때 허리가 혼자 뻣뻣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허리가 신기할 정도로 뒤로 확 꺾입니다. 연습의 차이라고 밖에 보이질 않는 부분으로 Icy 활동이 끝날 때까지 이 파트의 군무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이 움짤은 안무구멍처럼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몇몇 댓글러 분들은 초단위로 캡쳐해서 뭐라고 하는 건 너무하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영상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있지 멤버 이름 얼굴 매치 못할 때도 영상만 봐도 딱 한 명만 못하는 게 튀어보였거든요. 목이 뻣뻣한건지 춤도 좀만 빡세면 동작 반은 날려먹고... 아이돌인데 춤이 안 맞으면 팬들도 쉴드쳐주기 많이 힘이 듭니다. 앉는 속도도 다르고, 앉았다 올라오는 속도 다르고, 안무 대형 자리 좀 벗어나 버리고...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아 무대에 보여줄 만큼은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나왔다는거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리아가 집안이 좋아서 제일 예뻐서 ( 솔직히 제 최애는 류진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리아, 장재인 같은 낙타상 얼굴 안좋아합니다. ) 등등 기타 다른 이유를 떠나서 연습을 안 했다면 순전히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슈주 은혁이 방송에서 100% 연습해도 80%밖에 못 보여준다고 말했듯, 우주소녀 성소도 방송에서 내가 열심히 준비해도 사람들은 3분의 무대로 내 모습을 단정지어버린다고 연습을 피나는 노력으로 열심히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듯, 가수는 무대가 생명인데 이런저런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으로 저를 놀라게 해줬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부진한 멤있는데 굳이 춤난이도를 계속 강강강으로 짜는 심보는 뭔지... 라는 댓글도 종종 보았어요. 근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5인조 걸그룹 중에서 메인댄서를 2명이나 쓸 만큼 ( 트와이스의 모모와 미나가 메댄인 경우와는 좀 케이스가 다릅니다. 9인조 이상의 다인조 걸그룹에서는 많은 경우라도 소수일 때는 전혀 다른 얘기 )강렬한 댄브를 막힘 없이 소화해내는 카리스마 걸그룹 잇지는 춤이 강한 그룹임을 내세우며 출범했습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리아가 연습생 기간도 부족하고 그로 인해 춤 실력도 떨어진다는 말은 트와이스에서 연습생 기간이 짧은 편인 미나가 메댄으로 아주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만 봐도 처지는 실력에 대한 쉴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mbn행사 영상에서는 리아가 데뷔때부터 타멤에 비해 부족해 보이긴 했는데 저 영상은 대충하는게 아니라 힘들어보이는데..? 어디 아픈가 걱정부터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한 멤버를 특정지어

 

 

<1> 박자 카운팅이 혼자 미세하게 빠르거나 느림. ( 주로 빠른데, 종종 팔은 빠르고 다리는 느리거나 그 반대이기도 함. ) <2> 위팔과 팔꿈치의 각도가 계속 처짐   - 아마도 근력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음. 마르고 탄탄한 몸매의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가녀린 슬렌더 체형이어서 그런지 거의 모든 구간의 팔 동작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아래에 위치. ( 간혹 다른 멤버들에 비해 팔 동작을 위에서 구현하는 부분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모두 팔을 내려야 하는 동작에서 팔을 더 늦게 내려서임. )   <3> 발을 벌리는 보폭이 좁아서 무게중심이 불안정함   <4> 똑같이 상체를 숙이는 동작이라도 무릎을 굽혀서 DOWN 자세를 해야 할 때가 있고, 상체만 숙여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고개만 숙이는 경우도 있고, 등만 구부리는 경우도 있고 춤의 세계는 매우 디테일하고 다양한데 상체 안무 구현할 때 자기가 예뻐보이는 각도를 아직 캐치하지 못하는 듯 보임. 굽혀야 할 때 덜 굽히고, 안 숙여야 할 때 푹 숙이는 느낌

 

 

1편을 보고 오신 분들은 이미 리아의 춤에서 부족한 부분 몇 가지를 읽고 오셨겠지만, 한 번 더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큰 것만 정리한 거라 부족한 점을 모두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2편에서는 여기에 있는 문제점에 더해서 시선처리와 스텝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 정도가 추가될 것 같아요. 그저 본인의 시그니처인 온탕 냉탕 번갈아가며 짓는 미소와 정색 표정 짓기 바쁘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1. 시선, 고개 (턱) : 혼자 만 정면 아님 

- 박자 빨라서 미리 오른쪽 아래 바라봄

2. 팔 늦게 올라옴 (류진이와 예지처럼 연두색 선까지 와 있었어야 합니다.)

- 사실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올라오지도 않고 딱 저 높이만큼만 팔을 올립니다.

  안무 내내 몸통에서 팔을 거의 떼지 않아요. 보폭도 좁고...

3. 골반의 방향 정면 아니고 혼자 오른쪽 앞을 향합니다. 

4. 일단 다리 모양은 딱 봐도 다르죠.

5. 무릎 모양 다릅니다. 바깥으로 발과 무릎을 벌렸다 모으고 벌렸다 모으는 동작인데, 안무 소화 못하는 중이죠.

6. 5번과 같은 이유로 인해 발의 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발 스텝을 반도 못하고 있는 거죠.

 

 

 

1. 팔 각도 

- 일단 전체적으로 팔 동작을 출 때 본인의 몸을 잘 못 가눈다. 근력이 약해서 인지 뭔지는 몰라도 가게 개업할 때 입구에 세워두는 팔 계속 펄럭이는 풍선을 보는 듯한 움직임

2. 무릎 굽히는 방향이 혼자 다름

- 대충 비슷하게만 추려고 하지 근본적인 베이직 동작을 체화 시키지 못하고 안무 따라하기 바빠서 생긴 습관

3. 기본적으로 발 스텝은 다 잘 못 따라감.

 

 

 

 

팔의 각도가 항상 혼자 처집니다. 오른팔로 비교하면 더 큰 격차가 있어 너무 적나라한 비교가 될 것 같아 왼팔로 비교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손 모양

2. 시선 위치가 혼자만 정면이 아니라 측면 아래를 향함

3. 골반 위치 

- 다른 멤버들은 한쪽에 치우친 게 아니라 정면을 향해 있다가 곧 앉는 과정 중에 있어서 굳이 따지자면 정면인 상태. 그러나 박자를 빨리 카운트해서 혼자만 먼저 왼쪽으로 앉아버린 것을 알 수 있어요.

 

 

하... 이 파트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찰나라서 캐치 못한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이 부분이 단체 군무인데 칼군무처럼 보이지 않는 점이 왜일까 두 세번 구간반복해서 관찰한 결과 원인은 역시나 리아였습니다.

기존 안무 (다른 멤버들 안무)

리아

 

 

 

1. 시선 , 얼굴 방향은 이쯤되면 그냥 기본 옵션 수준입니다.

2. 손 모양은 원래 손바닥을 펴야 하는데 혼자 주먹을 쥐고 있네요.

3. 골반 위치입니다. 앞에 위치한 발을 스텝 밟으며 골반은 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인데, 골반은 덜 내려왔네요.

4. 골반이 내려온 후에 발을 올리는 안무인데, 골반이 아직 내려오지도 않은 상황에 발은 혼자 동동... 골반 위치는 박자가 느리고, 발 올리는 동작은 박자가 빠른 상황...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말그대로 따로 놉니다. 

 

 

1. 시선, 얼굴 방향 - 아까도 말했듯 이제 이건 거의 기본 장착된 옵션입니다. 

2. 손등 방향이 정말 미스테리해요. 다들 사선 윗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혼자만 완벽히 사선 아래를 향합니다. 

 

 

발의 위치가 혼자 조금 더 높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유의미한 수준이죠? 이것은 제 생각엔 팔과 마찬가지로 다리의 근력을 주체하지 못해서 적정 위치에서 STOP 하는 근력이 없어서 생긴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1. 그렇게 고정시키고 절대 안 움직이던 턱을 이제는 혼자 위로 살짝 듭니다. 보시다시피 다른 멤버들은 오히려 살짝 아래를 향하고 있죠. 

 

 

이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춤 실력은 떨어지는데 과격한 안무를 소화해 내야 하다보니 좋지 않은 습관이 몸에 생겨버린 것 같아요.

2. 뒤에 위치한 팔이 몸에 가려서 최대한 보이지 않아야 하는 안무로 보이는데, 혼자만 아주 잘 보이죠.

3. 발의 각도가 다른 멤버들은 둔각이지만 혼자 직각입니다. 

4. 분홍색 선은 리아의 팔 각도이고 하늘색 선은 다른 멤버들의 팔 각도를 복사 붙여넣기 해서 칼군무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늘색 선이 원래 안무 동작에서의 각도로 보입니다. 다른 4명의 멤버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둔각 정도로 구부리고 있지만, 리아는 많이 좋게 봐줘도 직각이고 사실 예각 정도로 보입니다. 무릎과 발을 과도하게 높이 들어서 생긴 문제입니다.

 

 

정리하면,

 

 

 

가 다릅니다. 

 

 

 

1. 시선은 기본 옵션이니 설명 생략입니다. 

2. 어깨의 위치가 다른 멤버들은 정면이 아니라 측면을 탁탁 치면서 스텝을 앞으로 밟는 안무인데, 혼자 정면으로 몸통을 향하다 보니 어깨가 측면을 향할 수 없을 뿐더러 탁탁 치는 정도도 몸통이 앞을 보고 있으니 측면으로 크게크게 동작을 할 수가 없네요.

3. 2번에서 언급했듯이 몸통의 방향이 혼자 정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1. 몸통을 혼자서 절대 안 숙이는 경향이 안무하는 내내 보입니다.

2. 군무를 하는 파트입니다. 만약 이 안무가 군무가 아니라고 한다고 치더라도, 왼쪽부터 1번째 3번째(Lia) 5번째에 대형을 자리한 멤버들은 모두 앞 줄에 있는 멤버로 안무가 같습니다. 위 아래로 향하는 방향까지도 같아야 합니다. 그런데 리아는 혼자 전반적으로 뛰고 있는 상태로 몸이 Up 되어 있는 게 보이시나요? 박자 카운팅이 빨라서 먼저 뛰어서 발생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3. 몸통의 방향 - 몸통을 측면 방향으로 향하는 안무를 전반적으로 거의 대충해서 혼자 정면을 향합니다.

4. 발은 늘 먼저 떼는 경향이 있어요. 발꿈치를 보시면 발을 이미 거의 다 떼서 혼자 뛰기 직전입니다. 

5.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다보니 어깨의 위치도 다른 멤버들과 사뭇 다르네요.

 

이쯤되면 시선, 턱, 어깨, 팔, 몸통, 골반, 다리, 발은 거의 세트인데 그렇게 말하다 보니 전부 다네요...

 

 

이 사진... 익숙하시죠? 초단위로 지적하면 잠깐 틀린 건데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할 말 없게 만드는 파트입니다. 같은 실수를 습관처럼 반복하네요. 설명은 1편을 참고해 주세요~!

 

 

<1> 양쪽 어깨 높이 및 위치 

원래 위치는 너무 위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은 정면입니다. 리아는 박자가 빨라서 그 다음 박자 카운트에 해당하는 안무를 미리 준비하려는 경향이 있어 보여요. 그래서 혼자만 양쪽 어깨 높이가 달라서 기울인 각도가 나옵니다.

<2> 좁은 발의 보폭

<3> <2>에서 좁은 보폭으로 인해 무릎을 다른 멤버들 만큼 각도를 정확하게 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누가 누군지 몰라도 어느 한 명이 특출나게 못해보이는 티가 납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순서이고

리아가 저 짧은 순간에도 몸에 끼와 춤실력이 없다는 게 보이시지 않나요?

다 똑같이 추는데 리아 혼자 다르다는 말이 아니라

모두 다 각자 개성있게 추는데 리아 역시 다르게 추지만

혼자만 뭔가 어정쩡하게 춤을 못 추는 게 보인다는 뜻이에요.

 

 

요즘 k-pop 아이돌은 가수로서 춤과 노래실력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하는 건 당연한데 그게 안 되니까

보는 입장에서 불편하고 자꾸 실력 논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는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만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잇지라는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둔 그룹에 멤버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비쥬얼이나 국제학교 재학 경험, 금수저 등 다른 것으로

어필하고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실력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ITZY "워너비" 댄스 프랙티스(ITZY "WANNABE" Dance Practice)' 나노분석

완결편인 3편에서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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