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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Thu/03/12, 2020 포토샵이 필요 없는 무보정 몸매를 위해

by 코코쿠쿠 COCOKUKU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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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또 만들었다.
오른손목과 전완근 통증이 잘 밤부터 점점 시작되더니
새벽에는 돌덩어리가 된 듯 무겁고 아려왔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파스와 아이스팩으로 팔을 얼려 통증을 이겨냈다.
차가운 얼음으로 20분씩 3번 냉찜질했다.
통증이 심해서 차가움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중간중간에 동상 걸릴까봐
일부러 5분씩 쉬어 주긴 했는데,
전혀 차갑지 않았다.
내가 엘사가 되었나봉가 🦄🦄🦄

유튜브로 슬라임 ASMR을 틀고 잠을 청했다.
이때는 아쉬워 벌써 5시
그렇다 이미 곧 아침이었지만
다행히 잠이 스르르 왔고,
결국 10시반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다.

 

< 아침 >

 

피코크 선지해장국 

오뚜기밥 1그릇

달걀 써니싸이드업

닭안심 4개 (110g)

 

어제와 같았다.

 

 

 

 

 

 

 

아침을 일찍 먹어서인지 정오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아
간단히 어제 만들어둔 애증의 달고나크림을 냉장고에서 꺼내 우유 위에 얹어 티타임을 가졌다.

휘핑기로 만든 달고나크림을 손으로 도전한 무모함은
내게 밤새 잠 못 이룰 고통을 안겨 주었지만,
기계가 아닌 내 오른팔의 전완근 🔥파워🔥로
이걸 해냈다는 생각에 왠지 뿌듯했다.
나란 사람... 바부팅이...

달고나 커피크림에 설탕이 들어가서
한 잔 마시니까 당이 뽝! 충전되는 느낌이었고
게다가 커피가루가 원액의 그 쌉쌀함이 있어서
뭔가 머릿속이 Refresh 되는 기분이 들었다.

💙 헤헷 기부니가좋아염 💜

결국 점심은 스킵하게 되었다.
다이어트 결심한 지 3일 째...
나... 괜찮겠지?!!
( 안괜찮다고 말하는 사람 때리러 갈 준비 완료임 )

그렇게 이것저것 하다가
어느새 오후 5시가 조금 지났고
저녁 시간이 다가왔다.

고민이 됐다.
점심에 먹으려고 했던 곤약샐러드를 먹을까,
저녁에 먹으려고 했던 두부유부초밥을 먹을까,
아님 하루에 삼시세끼는 먹는 게 좋으니
몰아서 둘 다 먹을까...

세 번째가 가장 끌리는 선택지였지만,
아직 다이어트 작심삼일이 지나지 않은 덕에
폭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계획대로 두부유부초밥으로 결정!

이번엔 달걀 스크램블 없이
명란만 조금 얹어서 저녁을 먹었다.
왼쪽의 영롱한 주황빛 주스는
내 사랑 🍹당근사과유자청주스🍹
과일음료나 폰즈소스에 설탕 대신 넣는 유자청은
과육이 많이 든 비싼 유자청보다
노브랜드 유자청이 짱👍👍👍

다이어트할 때 식단과 운동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관리와 충분한 숙면이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어느새 내게는
쉽지 않은 충분한 숙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마치 바쁘게 보낸 것만 같은 오늘밤,
아무 걱정 없이 푹 자게 해주세요 🙏🙏🙏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며...
실내 바이크 운동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해야지!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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