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0일은 월급이 나오는 날입니다
두근두근대며 오후에 월급이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게 흘러갑니다
진료 한번 보고 통장 잔고 보고
진료 두번 보고 통장 잔고 보고
오후 2시가 넘어가니까 입금소리가 들립니다
얍 확인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월급이 지난달에 비해서 좀 줄었네요
뭐지? 내 돈을 누가 삥땅 쳤나?
얼른 문제해결을 위해 전화를 돌려봅니다
단톡방에서 제게 해답을 주더군요
"4월이 건강보험 연말정산 있는 달이라서 정산후 금액이라서 그래요"
아아니
1월에 연말정산에 한것은 5월에 차감하거나 주거나 그런다 했는데 왜 4월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었네요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평균소득이나 회사의 보수 신고 금액으로 산출이 되는데요
2019년도에 추가로 받은 돈이 있거나 누락이 되었었을때는 내야 하는 세금이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2019년 보수 총액을 3월에 신고 받고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 다음 이미 납부한 보험료와 차액을 4월분 보험료에 추가하거나 반환하는 정산제도 가 바로 건강보험료 정산 제도 라고 합니다 따흐흑
3월에 전년도 보수 총액 신고를 하기 때문에 4월에 차액을 계산해서 고지서로 날아오는 것이죠
건강보험료 정산 금액을 확인하려면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건강보험공단 사이버 민원 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s://minwon.nhis.or.kr/retrieveMinwonMain.xx
거기서 개인별 연말정산 내역조회를 클릭후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에
이 화면이 나오면 상세조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2019년엔 4월부터 근무를 했으니 8개월을 일한 셈이군요
정산연도는 2019년, 신고 보수 총액이 나오고 건강정산보험료, 요양정산보험
건강정산보험료는 2019년에 건강보험료를 덜 낸것
요양정산보험료는 2019년에 노인장기요양보험료 (건강보험료의 10.25% 추가납부해야함)를 덜 낸것으로
이 둘을 합친게 정산 보험료가 되는 것이네요
예컨대 61800 + 4050 =65850 이 내가 작년에 안냈으니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 총액이 되는 것이죠
보통 작년도에 월급 인상이 된 분들은 정산보험료가 크게 나올 수 가 있는데요
정산보험료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으면 5개월 자동 분납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65850원이 5개월 동안 약 13170원으로 자동으로 나뉘어서 납부 처리가 됩니다.
보수가 늘어난 892만명은 1인당 평균 14만8천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추가 납부 때는 월평균 6천800원씩을 10회에 걸쳐 분할로 내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서 분할 납부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확대한 데 따라서다.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 상황이 안좋아 짐을 인지해 5회 -> 10회 분할 납부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결국 작년까지는 건강보험를 덜 내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얼마를 내야 하지??를 알려면
이 표를 보면
건강보험료는 보수액의 6.67%
장기요양보험료는 보수액의 6.67%의 10.25%를 내면 된다네요
나라가 참 돈 여러가지로 많이 가져가네요 ㅎㅎ
뭐 따로 계산하기가 귀찮으면
여기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다 나옵니다.
4월은 잔인한 달!
돈을 버니 깨닫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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