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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슬기로운 의사생활>안치홍의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란?

by 코코쿠쿠 COCOKUKU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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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amaer21/221929276933

 

<슬기로운 의사생활>안치홍의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란?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7회를 넷플릭스로 보면서 안치홍이 후종인대 골화증을 앓고 있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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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7회를 넷플릭스로 보면서 안치홍이 후종인대 골화증을 앓고 있다고 했네요.

채송화는 수술 도중 환자를 각성시켜 환자의 상태를 진행했는데, 안치홍은 각성수술 중 환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 환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경찰이 꿈이었다는 각성수술 환자는 수술 후 경찰을 할 수 없을 거라고 낙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안치홍은 각성수술 환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며 위로를 전했는데요.

안치홍은 "스물아홉살에 갑자기 아파서 군을 관뒀다. 목 척추 인대가 훈련하다 갑자기 마비가 왔다"면서 "저 지금 엄청 잘살고 있다. 현수 씨도 수술 받으시고 회복 잘 하시면 얼마든지 하고 싶은일 다시 할 수 있다."라고 각성수술 환자에게 용기를 줬습니다.

척추 뼈 사이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 위해 인대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척추의 전방에서 지지하는 것이 전종인대이고 척추체의 뒤쪽에서 지지하는 것이 후종인대입니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경추체 뒤쪽에 위치한 후종인대를 따라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골화 현상으로이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꺼워지는 변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신경장애(척추신경근증 혹은 척수증)가 나타나는 질환 입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 환자들에서 혈액, 생화학적 검사는 정상이며 칼슘 대사도 정상입니다. 또한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는 전방종인대, 황색인대등 척추의 다른 인대의 골화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종인대의 골화는 후종인대의 바깥쪽 츠면 추체와의 연결부에서 시작하며 아래위로 진행합니다. 간혹 경막도 딱딱해져 수술적으로 제거시 경막 파열로 뇌척수액이 유출 될 수 있습니다. 골화는 서서리 진행하며 신경근 및 척수를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 변성을 나타내지만 척추관의 50%까지 협착되어도 신경 증상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있습니다.

질환의 초기에는 경미한 경부 통증 및 수부의 감각 이상만을 호소하지만 척수 및 신경근 압박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임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근이 압박되면 해당 신경 지배 부위에 이상 소견, 즉 감각 저하 및 저린 증상, 근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수 압박이 점점 심해지면 척수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느리고 부자연스러운 손놀림, 보행 장애등이 나타날 수 있고, 척수 압박이 더 심해지면 경미한 외상으로 사지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채송화: 네 기록을 봤다. 의사 생활이나 일상 생활은 가능하지만 격한 운동을 해선 안되고 목을 삐끗하면 잘못하면 사지마비가 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안치홍: 수술하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목이 찌릿하더라. 오랜만에 아프니까 겁이 났다.

요 대화가 그래서 나온 것이죠

진단은 경추 측방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추체 뒤쪽에 척추관을 침범하는 딱딱해진 것들이 보일 수 도 있지만, 초기에는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 x선에서 딱딱해진 모양에 따라 >

국소형, 분절형, 연속형, 혼합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국소형: 추간판 뒤쪽에 국소적으로 관찰되는 것

(2) 분절형: 여러 추체의 뒤쪽에 비연속적으로 인대가 딱딱해진것이 관찰되는것

(3) 연속형: 여러 분절에 걸쳐 끊어짐없이 길게 관찰됨

(4) 혼합형: 국소, 분절, 연속이 다 있는 것

딱딱해진 것들을 보려면 CT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목쪽에 후종인대 골화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느 가슴부위, 허리부위에도 척추 인대의 골화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후종인대 골화증의 자연 경과에 대해서는 10년이상 추척 관찰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서 최초 진단 시 척수증 증상이 없었던 323명의 환자 중 17%인 55명에서 추적 관찰 기간 중에 척수증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치료는 신경학적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고 경추통이 주증상인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 즉 약물 요법과 침상안정과 일시적인 경추 보조기의 착용 등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척수증이 발생하면 보전적인 요법은 별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젊고 척수 압박이 심한 경우에는 척수증 진행의 예방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경근 압박으로 방사통이 심한 경우에는도 마찬가지지요.

수술적 방법으로는 척수증의 정도, 침범된 척추 분절, 경추 후만 여부, 술자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 아니면 뒤쪽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수술하는 경우에는 딱딱해진 후종인대를 직접 제거하거나 주변 골조직에서 떨어지게 한 후, 척추 분절을 유합시킵니다.

 

전방 도달법이라고 부르는 이 수술은 제3-4 경추 이하, 특히 1~2분절에 국한 된 경우 혹은 전각세포 병변이 있는 환자, 심한 후경부 통증을 동반하거나 국소 후만 변형을 동반한 경우, 신경근 증상이 주증상인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과정엣거의 척수 손상의 위험성이 높고 후종인대와 경막외 유착이 심해서 경막과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없애는 과정에서 경막 파열 + 뇌척수액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후방 도달법은 척수의 후방이동 효과를 통한 감압을 기대하는 방법으로서 경추 전만이 유지된 상태에서 3분절 이상의 심한 척수 압박이 있는 경우,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된 경우, 후경부 통증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laminectomy를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수술 후 척추의 안정성 유지와 수술 후 후만증으로 인한 척수증의 악화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laminoplsaty를 선호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왼쪽이 laminectomy 오른쪽이 laminoplsaty 입니다.

 

 

일부 혼합형의 경우, 즉 전반적인 척추관 협착과 함께 국소적으로 심한 전방 압박이 있는 경우에는 laminoplsaty을 시행하여 압박된 척수를 뒤로 이동시킨 후 전방 감압을 시행하는 전후방 병행 수술을 시행할 수 도 있다고 하고,

신경근증과 척수증이 병발한 경우에는 전방 수술로 신경근증을 감압하고 후방 수술로 척수증을 감압하는 전후방 수술이 필요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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