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 19에 감염 된 의료진의 피부가 검게 변한 이유 - 빌리루빈? 멜라닌? -> 멜라닌 때문일거라고 생각이 기우네요

https://youtu.be/yU-S3GkjsY0

이번에 코로나 19에 감염된 중국 의료진이 병사에 누워있는데 충격적인 장면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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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의료진의 피부색이 새까맣게 변한 모습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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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간기능 손상에 의해서 피부가 검게 변했다고 나옵니다.

 

Liver Disease, Liver Damage, and COVID-19 Coronavirus - MedicineNet Healt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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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으로 현재 코로나 19는 간에도 영향을 미쳐 간세포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물론 약물의 과다투여로 그럴수도 있다는 말이 덧붙여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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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간손상이 왔는데 피부가 검게 변한 것일까요?

차두리의 우루사 광고- 간 때문이라는 단어로 이야기로 광고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지요 :)

약간은 복잡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우리 몸에는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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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주요 성분은 물과 적혈구로 이루어졌는데요

적혈구는 보통 우리 몸속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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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적혈구에서 산소를 직접적으로 운반하는 물질이 바로 헤모글로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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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가 수명이 다해 비장에서 제거가 되면

그 안에 있던 헤모글로빈도 분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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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헤모글로빈이 분해가 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 바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지요

노페물의 일종이기에

빌리루빈은 몸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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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빌리루빈은 물과 친하지 않아서 씻겨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그냥은 몸 밖으로 잘 못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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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빌리루빈은 간으로 이동해서 몸 밖으로 나가기 쉬운 물질(직접 빌리루빈) 로 바꿔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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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는 직접빌리루빈으로 바뀌어 오줌이나 똥으로 잘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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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빌리루빈을 왜 자꾸 이야기 하냐

이 빌리루빈이 의료진의 피부를 검게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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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은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빌리루빈의 정상 참고치는

- 총 빌리루빈: 0.2~1.0 mg/dL

- 직접 빌리루빈: 0~0.4 mg/dL

- 간접 빌리루빈: 0.2~0.6 mg/dL (출처: 간 건강백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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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은 기본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

몸 안에 정상수치 이상으로 존재하게 되면 빌리루빈이 몸의 구석구석으로 축적되게 되어 몸의 색을 노랗게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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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만 나타나면 5mg/dL, 복부 중앙까지 나타나면 15mg/dL, 발바닥까지 나타나면 20mg/dL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혈중치를 대신할 정도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간접 빌리루빈의 침착으로 인한 황달은 밝은 황색이지만, 직접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폐쇄성 황달은 녹색이나 진흙색 같이 어두운 빛깔이 섞인 황색을 띠어 색으로 감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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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빌리루빈이 몸에 쌓이는 경우는 어떤 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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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것이나 적혈구가 터지는 상황등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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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서 소화관으로 빌리루빈을 배설할 수 없을 때에는 다음의 3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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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간세포의 간접 빌리루빈 흡수가 안된다.

② 간세포로부터 쓸개 모세관으로의 수송이 안 된다.

③ 쓸개관이 폐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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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의 경우가 바로 간세포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즉 간세포가 손상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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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 의료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또는 약물 과다 복용에 의해서) 간 세포 손상이 일어났고, 그에 따라 빌리루빈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에 몸이 검게 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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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른 듯 새까맣게”…中 환자의 충격적 변화 ‘코로나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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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자 기사에 다시 원인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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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믹신에 의해서 피부가 검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We concluded that hyperpigmentation due to intravenous polymyxin B treatment is associated with an inflammatory process and subsequent melanocyte ac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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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믹신이 염증 과정을 거쳐 melanocyte를 활성화 시켜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피부가 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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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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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원인인 간 손상이 원인이 아니라 아예 다른 원인으로 피부가 검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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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애디슨 병이라는 질환인데요

피부의 검어진 정도를 어느 선생님께서 통찰력있게 잡아내셔서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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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소한 질환이지요? 하하 점점 어려워지네요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2355060&cid=51362&categoryId=51362

애디슨병

애디슨병

애디슨 병은 콩팥 위에 존재하는 삼각뿔 모양의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개요] 애디슨 병은 콩팥 위에 존재하는 삼각뿔 모양의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코티솔은 지방질, 당질, 단백질의 대사에 관여하는호르몬입니다. 지방질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당질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또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당질을 혈액 속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하이드로코르티손이라고도 불립니다. 한편, 알도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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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슨 병은 콩팥 위에 존재하는 삼각뿔 모양의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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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슨병이 걸리면 왜 피부가 검어지느냐를 알려면 ACTH라는 물질을 알아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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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H는 저 위의 코티솔과 알도스테론을 분비하게 해주는 호르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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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CTH 호르몬을 설계하는 유전자에는 MSH라는 호르몬도 같이 설계가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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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코티솔이 안나오니까 나오게 하려고 몸속에서 ACTH 분비를 왕창하게 되면 MSH도 덩달아 많이 나오게 되는데 MSH가 바로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을 만들기에 피부가 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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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로는 HIV에 감염된 환자 중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요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HIV와 코로나 19가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들이 애디슨 증후군에 걸려서 피부가 검어졌을 가능성도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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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늘자 기사까지 보고 나니 빌리루빈 때문보다는 멜라닌 때문에 피부가 검어졌다는 생각으로 기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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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 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는 의료진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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