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연습생 중에 고유진이라는 연습생을 검색하면 인간 루머라는 연관검색어가 뜬다.
뛰어난 외모에 비해 나는 실력은 그닥...?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기획사별 레벨테스트 당시 김초원 연습생과 비교당한 LIp & Hip 커버영상을 보면 그 이유를 잘 느낄 수 있다.
최영준 안무가가 루머 안무를 가르치기 위해 연습생들을 찾았을 때,
이 곡을 듣고 네가 떠올랐다며 고유진 연습생을 가리킨다.
그 순간 고유진 연습생은 인간 루머로 불리게 되지만 무대를 하기 전, 순위 발표식에서 탈락하게 되고
최영준 안무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루머 무대를 하게 된 5명의 연습생들도 괜히 주눅이 들게 된다.
하지만 역시 무대는 까봐야 아는 법! 이시안의 "넌 Toxic~ 빠져들어" 이 한 마디가 나오는 순간
나에게 있어서 인간 루머는 이시안이 되었다.
아이즈원 멤버로 발탁되지는 못했지만 역대급 섹시미를 보여준 이시안의 무대는 가히 역대급이었다.
솔직히 현존하는 걸그룹과 비교해도 이 무대는 손색이 없다.
누구도 저 표정과 제스처를 따라하지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민주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루머의 도입부를 잘 소화하기는 했으나 청순청순만해서 뭔가 부족...
사실 이시안이 너무 강렬해서 만약 민주가 이 표정과 제스처를 그대로 답습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났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시안의 탈락은 뭔가 아쉽다. 개인적으로 프로듀스48의 이순신 장군으로서 눈여겨 보고 있는 소녀 중 한 명이었어서 유독 아쉬운 것 같다. 데뷔하면 덕질할 준비 완료되어 있으니 어서 브라운관에서 보고 싶은 보석 중 한 명인 이시안. 위 움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움짤 중 하나로 보는 순간 빠져드는 그녀만의 아우라가 있다.
대.체.불.가한 아우라가 보이는 심상치 않은 이 소녀 이시안...
작은 키의 권은비와 단짝으로 프듀48 프로그램 내에서 박나래와 장도연 같은 케미를 보여줘서 Hoxy 반전처럼 데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가 있었는데,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 Side to side 미션에서는 센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가은과 장원영에 기가 눌렸는지 눈에 띄지 못했었는데, 루머로 초초초각성해서 청순한 외모로 섹시, 도발, 퇴폐미까지 보여지며 "그래 이거지~!!!" 싶었던 멤버.
시안이 데뷔하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된 루머 무대.
가터벨트 스타킹마저 청순하고 섹시하게 소화해 내는 이 소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의 눈도장을 먼저 찍었었다. 당시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인간 벚꽃 '정채연' 닮은꼴로 이목의 중심에 서 있는 한편 악플도 많이 받았었는데, 프로듀스48' 첫 번째 그룹미션 'AOA - 단발머리'를 하드캐리하며 프듀48내에서 인기멤버 중 한 명으로 예쁨을 받았다.
프로듀스48 초반에 찍은 프로필 사진도 이렇게 예쁘다.
이 영상을 보고 얘 괜찮네~ 싶어서 눈도장 꾹 찍었던 이시안. 솔직히 데뷔할 줄 알았다. 서사도 좋고 예쁘고 착하고...
단발머리 센터 선정과정에서 있었던 이순신 장군 이미지도, 일본인들의 표 몰아주기로 인해서 센터가 되지 못했지만 결국 메인보컬로 무대를 하는 내내 팀원들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한 이 소녀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It's gonna be fine ~ 높이 내지르며 윙크 찡긋
현존하는 걸그룹 멤버들도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전AOA 멤버 초아의 하이노트 파트를 음이탈 없이 깔끔하게 소화해 내는 이 소녀의 여유있는 윙크는 씨스타 출신 소유 트레이너도 표정 좋다고 인정을 했을 정도.
눈 메이크업에 사용한 반짝이는 스톤도 타이밍 좋게 반짝여서
시안이의 표정을 극대화했고, 단발머리 2조의 센터 시안이가 아니었지만 이 무대는 이시안 그 자체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안이 이미지.
이 장면에서 소유가 시안이 표정에 매우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사다난했던 단발머리 2조 엔딩요정 이시안
참고로 이 때는 프듀48 출연 전, 아이돌학교 출연 당시 모습인데 이 때도 예뻤다.
무대 위의 모습과는 또 색다르게 깨방정으로 유명하며,
이 글에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예쁜 얼굴을 막쓰기로 유명한 소녀.
뭐가 그리 신났는지 파닥파닥>_< 귀여운 소녀.
아이돌학교는 정주행하지 않았어서 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 식스틴 출신 나띠와 박지원, YG 전 연습생으로 유명했던 이서연 정도만 가끔 찾아서 직캠이나 무대 영상을 보아서 사실 이시안이 어떤 무대를 해왔는지 당시엔 잘 몰랐다. 프듀48을 통해 이시안에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서 보다보니 Kara - STEP 을 커버한 적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뭔가 섹시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한 모습이 풋풋하고 귀엽다. 아마 이 때의 경험이 인간 루머 이시안의 탄생의 시초가 아닐까.
루머 연습할 때마저도 예쁜 시안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시간 있으면 시안이 직캠 보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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