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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후기

[ 내돈내산] 실패후기 - 올리브영 입욕제 : 밤코스메틱 포메오앤줄리엣 아로마 입욕제

by 코코쿠쿠 COCOKUKU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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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코스메틱  포메오앤줄리엣 아로마 입욕제
160g
2월에 올리브영 제천점에서 가격 7900원에 구매했는데,

지금은 세일해서 온라인에서 6900원에 판매중이네요.

원래 가격이 99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7900원에 구매했었어요. 뭐지...

세일 중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원래 자취하기 전에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집에서 욕조 목욕을 즐겼던 터라

욕조 있는 집에 살게 되면 꼭 입욕제를 넣고 맘껏 거품 목욕을 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욕조가 있는 집으로 이사하게 되어서

러쉬RUSH 제품을 3개 샀었는데, 2개는 대만족이었고

나머지 1개는 기대에 비해 쏘쏘였답니다.

 

 

 

 

사실 한번에 2~3만원을 물거품 만드는데 쓰기엔

다른 브랜드 입욕제의 퀄리티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열 개 남짓 집 근처 올리브영에서 득템해왔어요.

그 중 하나를 오늘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포메오 앤 줄리엣 바스 블라스터

후기를 아직 쓰진 않았지만, 이전에 구매한 입욕제는 대실패를 해서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진 않았었어요.

 

 

 

 

몽글몽글 생긴 게 귀엽죠? 

하지만 그게 다에요... 

엄마가 어릴 때 합성화학물질 많이 들어있을 것 같다고

못 먹게 해서 제가 한이 맺혀 있는 

구슬아이스크림 모양을 닮았어요.

 

 

 

사실 욕조에 넣기 전까지 아무리 예뻐도
다 쓸모 없어요...

욕조물에 사르르 풀어지면서

욕조에 누운 저의 비루한 몸이 보이지 않고

은은하게 예쁜 빛으로 물들어야 하는데

이번 입욕제는 과연... 제게 어떤 참신한 실망감을 줄 지...

 

 

 

 

아직까지는 안개낀 초저녁하늘 색깔같고 나쁘지 않아요.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이 거품이 워낙 안나고 색도 별로였어서

너무 기대를 안해서인지 이 때까지는 생각보다 괜찮았답니다.

 

 

 

 

어느 정도 풀어졌는지 자꾸자꾸 꺼내서 확인해 보고 싶더라구요.

발포비타민 물에 넣었다 뺐을 때처럼 토토토토독 기포가 차서

우리가 학교 앞에서 사먹던 불량식품 중에 맥주모양의 사탕 혹시 아시나요?

딱 그 사탕의 하얀 거품부분처럼 변하면서 타타타타닥 소리도 납니다.

 

 

 

 

이제 거의 다 녹아서 손가락으로 조금만 압력을 줘도

푸욱 자국이 났어요.

주민등록증 만들 때 지문 인식하는 기분?

 

 

 

 

마카롱 먹고 싶당...

 

 

 

 

지난번 초유의 대실패경험 덕분에

이번엔 잔머리를 굴려서 

샤워기로 수압을 더해줬어요.

그랬더니 미세한 거품이 몽실몽실 생겨나더라구요!

 

 

 

 

이번엔 성공인가? 싶을 찰나에 거품이 점점 사라져가는 게 보였습니다.

 

 

 

 

아닐거야... 아니라고 말해줘 제발....

사진으로 느껴지는 다급한 손짓발짓 ㅠㅠ

어떻게든 거품을 살려보려고

계속 휘저었답니다.

그러나 결과는...

 

 

 

 

5분도 채 안되어 싹 사라지고 이렇게 되었어요.

누가 보면 제가 욕조에서 분홍색 오줌싼 줄 알겠어요 ㅠㅠ

여러분 혹시 올리브영 입욕제를 구매하시기 전에

제 후기를 보게 되신다면, 

샤워기로 수압을 높여 미세거품을 많이 내준다거나

손짓 발짓 몸짓 다 해가면서 발악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5분도 안되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거품...

 

그래도 조금 다행인 건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는

분홍빛이 조금 더 있어요.

 

 

 

 

너무 단점만 부각한 것 같아서

몇 개 없는 장점도 말씀드릴게요.

아로마향이 너무 강하면 머리가 띵할 정도로 아픈데,

밤코스메틱 제품은 2번째 사용이지만 둘 다 

머리가 아프지 않고 은은한 아로마향이었답니다.

약간의 오일 성분이 있는지 목욕을 하고 나서도

몸이 건조해지지 않고 미끌미끌했어요.

약간의 보습제도 첨가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목욕할 때 별로 기분이 나질 않아요.

향만 좋으면 뭐해요ㅠㅠ

거품이 없는 건 버블바가 아니라서 그렇다쳐도

색이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욕조를 착색시킬 정도의 색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이건 그냥... 맹물 같았답니다.

 

피부로 아무리 오일의 보습성분을 느껴봐야

목욕하는 내내 눈이 즐겁지 않아서 투덜투덜 ㅠㅠ

입욕제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From. 입욕제 유목민 올림 ㅠㅠ

 

 

[ 내돈내산 ] 대실패후기 - 올리브영 입욕제 : 밤코스메틱 굿나잇 허니 보습입욕제

참고로 이 제품이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이 전에 대실패한 제품입니다. 사진이랑 짧은 동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꺼냈다가 다시 끄고 그냥 물에 바로 들어갔답니다 ㅋㅋㅋ 솔직히 그냥 물 많이 마신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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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 Not bad! 버블티 코스메틱스 쿨 센트 배쓰 피저 - 강매당한 올리브영 입욕제

앞선 포스팅에 코스메틱 밤 리뷰를 했었는데, 그 때 올리브영 제천점에서 같이 구매한 제품이에요. 코스메틱 밤도 Made in UK제품이었는데, 버블티 코스메틱스 입욕제도 영국제품이네요. 아시아 최초로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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