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 Not bad! 버블티 코스메틱스 쿨 센트 배쓰 피저 - 강매당한 올리브영 입욕제

앞선 포스팅에 코스메틱 밤 리뷰를 했었는데,

그 때 올리브영 제천점에서 같이 구매한 제품이에요.

코스메틱 밤도 Made in UK제품이었는데, 

버블티 코스메틱스 입욕제도 영국제품이네요.

아시아 최초로 올리브영에서 단독런칭했다고 

엄청 광고를 했었나봐요.

이런게 힐링이지~!!!

띠용... 영국에선 버블티를 저렇게 마시나봅니당

따뜻하게 마시면 버블이 다 녹지 않나...? 

거의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수준으로

예쁘게 생겼는데 맛있어 보이기도 해요.

이쯤되면 광고글인가? 하시겠지만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제돈주고 제가 산 입욕제를 하나하나 리뷰 중인데요,

제가 올리브영 마감시간 거의 10분 전에 급히 간 거였어서

배쓰밤 제품 중에서는 쿨 센트 배쓰피저 하나만 남아있었어요.

솔직히 직원 분께서 이게 제일 잘 나간다고 옆에서

계속 얘기 안하셨으면 굳이 사지 않았을 것 같긴 한데

지금 한창 입욕제에 빠져있기 때문에

속는 셈 치고 구매를 결정했어요.

제일 잘 나가는 데 왜 밤 9시가 넘은

마감시간까지 남아 있는 지 모르겠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이라고 하지만

참 예쁘죠?

이렇게 입욕제 여러 개를 물 속에 넣으면...

똥물 색이 되던뎅 ㅋㅋㅋ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영상 중 러쉬 입욕제리뷰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한 번 보세요!

 

그래서 완전히 모두 풀어진 장면은

광고에서 안 비추는 걸까요 ㅎㅎ

그래도 입욕제가 물에 막 빠질 순간은 예쁘네요. 

광고에서만큼은 바라지도 않고

색이 적당히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일단 오늘의 입욕제로 선택했어요.

제 애착인형 중 하나인 메밀군이

입욕제 더미에 둘러싸여 있네요.

참 귀엽죠? ㅎㅎ

흠... 지금 올리브영에서 한창 입욕제 세일행사 중인 걸로 아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이 제품은 뜨지 않네요.

무슨 연유인지는 확인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저는 올리브영 제천점에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녹색빛이 많이 돌지 않는 민트색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름 내내 민트색 네일을 즐겨하는데요,

그래서 일단 입욕제의 색은 정말 마음에 들었었어요.

거품이 나는 것은 바라지 않고 구매한 입욕제라서

색만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욕조로 풍덩 떨어뜨렸어요.

마치 제주도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연상케 하는

예쁜 민트색이 그라데이션처럼 욕조물을 물들여요.

이 때부터 다시 기대가 되더라구요! 

둑흔둑흔... 캔유퓔마핥빗?!!

샤랄라 욕조물 전체에 점점점 퍼지는 민트빛 물결이에요.

3분도 채 안되어서 물이 오른쪽 움짤처럼 완전히 에메랄드빛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몸을 완전히 물에 담궈도

깊은 곳에 있는 몸은 밖에서 비치지 않아서

배에 힘을 주지 않고 륄랙스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원래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매장 직원이 이게 제일 잘 나간다고 자꾸 권유해서

마지못해 사게 된 입욕제인데

오히려 제가 인터넷에서 보고 간 입욕제보다

마음에 들어서 조금 놀랐답니다.

 

버블티 코스메틱스 쿨 센트 배쓰 피저

앞에서 소개한 두 입욕제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만족이지만,

입욕제 그 자체로는 사실 완전 만족하진 않아요.

원래 비교군이 어떤 건지가 중요하니까

제가 원래 제품의 퀄리티보다

더 좋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우연히 올리브영에 갔는데

이 입욕제가 세일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재구매를 할 의사가 있습니다.

NOT BAD 

 

참고로 미세버블입욕제라고 적혀 있는데

거품은 전혀 나지 않았어요.

거품 원하시는 분들은 구매 시 참고하세요~!

제 경험상 미세버블~ 어쩌고 적힌 입욕제는

거품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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