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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아미가 인증한 평론가 김영대가 말하는 BTS 빌보드 싱글 1위 달성의 '진짜 이유'

by 코코쿠쿠 COCOKUKU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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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음악평론가님이 참 좋은 말씀 하시는데 시간관계상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MC분들이 자꾸 말을 자르는 게 마음이 안 드는군요 ㅠㅠ 그래도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MC의 역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아주 깔끔하고 짧고 굵게 명료하게 전달해주신 것 같아요.

제가 아이돌 무대만 보았지 평론을 자주 본 것이 아니라 이번에 뒤늦게 알게 되어 김영대 평론가님 영상을 몇 개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팬들이 평론가님을 신뢰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평론가들은 뭣도 모르면서 성적 때문에 영어로 노래를 낸 것이 아니냐는 오보도 많고, 오보를 확인도 안해보고 그대로 송출하는 뉴스도 많고, 기성세대 칼럼니스트나 기자들도 팩트가 아닌 내용을 끼워 넣어 국내 언론이 다루는 BTS의 이야기가 중구난방이라서 모든 그룹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김영대 평론가님이 하시는 짧은 이야기 속에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깊은 깨달음을 제가 얻게된 것 같아요. 뒤늦게 이 분을 알게된 것이 후회가 될 정도네요... 평론가님과 방탄의 그 진정한 서사를 제가 온전히 이해하기엔 지식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이라도 차차 알아가 보려 합니다. 

방탄의 기록에 대해 표면적인 얘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항상 방탄소년단의 땀과 노력, 진정성을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팬들의 헌신과 영향력을 폄하하지 않는 김영대 평론가님이기에 팬들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론가로서 그는 방탄의 팬 아미는 아니지만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구요. 다른 미디어에서 매번 깊이없는 수박 겉핥기 평론만 늘어 놓는 평론가들 지긋지긋 했는데... 이 분은 미국에서 일찍부터 실제로 방탄 현상을 경험하신 산 증인이니 정말 신뢰가 갑니다. 

오죽하면 이 분을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알겠어요...  이 분이 나오시면 BTS에 대한 질문의 답변 퀄리티가 달라지네요. 김영대 평론가님이 말씀하시는 거 보면 멤버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달해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들 단편적으로 보이는 수치나 외적인 부분들에만 집중하고 심지어 언론에 나와 보도를 하면서 조차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보지 않고 얘기를 하는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던데 그럼 다 똑같은 소리, 편견어린 소리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방탄소년단이 왜 이런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는지 궁금하고, 알고 싶고 그걸 미디어나 언론에서 보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업계에 계신 분들이 더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갖고 들여다 본 후에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짜 언론인으로서의 바람직한 태도이고 시청자들이 바라는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낼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김영대 평론가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진정성 있고 다양한 시선의 평론을 많이 접하고 싶고 그걸 알아보는 안목있는 미디어 관계자분들을 통해 오늘 방송처럼 그런분들을 미디어에서 많이 접할 수 있길 바랍니다. 김영대 평론가님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멋진 분을 초대해주신 KBS 더라이브 관계자님, 수준 높은 평론가님 섭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오른쪽 안경 쓴 mc분, 다른 방송에서 방탄멤버들에게 굉장히 무례하게 발언하시던데 여기서 열심히 안 그런 척하시고 계신 것 같네요. 뭔가 씁쓸하면서도 통쾌한 이중적인 감정이 듭니다...ㅋㅋㅋ

김영대 평론가님, 제가 뒤늦게 알게 되어 영상을 이제 하나씩 보고 평론가님의 글도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평론 해주실때 과장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핵심을 짚어 주시고, 심도 있게 생각해볼만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그래서 더욱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한국에 오셨으니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음악 평론가 인터뷰 할때 김영대 평론가님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www.youtube.com/channel/UCt6S9K-n3UmO-4NHv20PTeA

 

김영대 LIVE

음악평론가 김영대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음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682-123347-02-101 김영대 ** 후원금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드는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 등�

www.youtube.com

김영대 평론가님 채널에서 방탄소년단 외에도 음악사의 한 획을 긋는 많은 아티스트들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김영대 평론가님 채널 링크를 공유합니다. 저의 음악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필수교양처럼 들을 필요가 있는 유익한 채널인 것 같은데, 얼른 영상을 보러 가야겠네요. 방탄소년단의 AMAs 공연 분석 및 소감 같은 번외 영상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요즘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보다 한국에서 조금 인정받지 못했었다는 느낌을 늘 가졌던 한 사람으로서 평론가님의 영상을 보고 아미들이 얼마나 위로받았을 지 간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저도 kpop이 매년 조금씩 외국에서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도 하겠지만, bts의 인기는 bts가 치열하게 노력한 bts 그 자체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김영대 평론가님의 말씀에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대 평론가님이 출연하신 KBS 더 라이브를 우연히 듣게 되고, 뭔가에 이끌려서 평론가님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도 보게 되었는데,  진짜 새로운 걸 알게 됐을 때 느끼는 그런 묘한 기분이 드네요. 저도 방탄 좋아하지만 다른 아이돌들은 관심 없거든요. 왜 하필 방탄인가 궁금했는데 답을 주신 것 같아요. 미국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깨닫게 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탄을 대하는 미국 언론과 시상식의 태도가 정말 충격이었어요. 정말 순수하게 데이터 기반으로만 접근하는 모습이 막연히 인종차별을 겪지는 않을 지 1차원적인 걱정만 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해요. 방탄이 비주류인 아시아인이고 거기서 온 보이그룹이라는 뉘앙스가 전혀 없이 단지 "팬덤이 두텁고, 소위 돈이 되는 스타" 라는 자본주의적 접근으로만 대하는 모습 좋은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이 참 보수적이다라고 느끼다가도 돌아설땐 저렇게 깔끔하게 모든 걸 활짝 열고 그 모든 것을 수용하고 환호하는 미국 언론과 시상식의 반응이 소름까지 돋았던 것 같아요. BTS와 색깔이 겹치는, 팬의 파이가 겹치는 다른 보이그룹이 없는 상황이 더 우호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BTS가 일으키는 신드롬은 해외 음악시장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파이의 수입원이 생기는 거니 손해도 없고, 방탄은 그들이 쌓아온 실력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앞으로 꽃길만 걷는... 그런 서로 윈윈하는 상황이라고 봐요.

사실 kpop 스타들이 그동안 여러번 문을 두드린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도 몇 없고, 성공을 하더라도 반짝인기로 저무는 경우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방탄소년단에게 그동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고, 제가 이들에게 해준 것도 없고 단지 BTS가 열심히 노력한 성과가 빛을 발하는 것인데 앞으로 계속 잘해주길 바라는 것이 어찌보면 선을 넘은 응원이고 부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애써 외면을 해왔던 것 같아요. 다른 kpop스타들의 미국 진출이 뉴스에 대서특필되며 보도가 되지만, 그 성과가 사실 누구나 인정할 만큼 대단한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개인차가 있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도 실망을 하고 싶지는 않았었던 게 저의 솔직한 마음이거든요...

하지만 그들처럼 one-hit-wonder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BTS에게 끌리는 흥미를 애써 외면하고 그리 열광하지 않았던 저도 이제는 방탄이 어디까지 갈지 정말 궁금해지고 그들이 이뤄낸 성과가 감히 제가 헤아리지도 못할 그런 대스타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흥미진진하기도 한 것 같아요. 사실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에 "네 꿈은 뭐니"하면서 쎈캐 컨셉으로 계속 나갔더라면, 이런 대성공은 기대하기 어려웠었겠지만, 다양한 컨셉에 찰떡처럼 녹아드는 BTS의 재능과 능력이 좋은 노래와 안무, 그리고 Save me나 ON과 같은 고퀄의 원테이크 뮤비, 관절이 부서져라 추는 그들의 연습동영상을 비롯해서 팬들이 만들어 올린 수많은 입덕영상과 해외에서 인터뷰를 할 때 조금 무례한 질문이 들어와도 스윗하게 그리고 재치있게 응하는 그들의 젠틀함 등등...수많은 요인이 지금의 BTS의 위력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kpop이라는 카테고리에 이 포스팅을 쓰기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하고 있잖아요. 다르고 또 다른 건 BTS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니까 굳이 kpop이라는 장르에 방탄을 국한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장르의 확장에 melting pot이라는 american standard에 방탄을 맞출 필요도 없구요. 그냥 방탄은 방탄소년단, BTS 그 자체로 바라보고 방탄에게 kpop의 성과라는 둥 이제 kpop의 제2의 서막이라는 둥 갖다붙이는 영악한 국내언론의 태세전환에 도구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네요.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BTS가 앞으로 계속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을 하는 것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밝은 희망을 노래해 줘서 고마운 BTS,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아프지 말고 늘 그 밝은 모습 간직할 수 있도록 클린한 kpop 문화가 발전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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