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사연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킬링포인트 정리>
1. 저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저의 팀원들이 다 알게 되었습니다.
2.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그분과 매우 어색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이는 좋아요.
3. 친구들에게 32살 사수가 회사 들어온 지 3개월 된 23살의 신입사원에게 고백을 하는 것을 털어놓았더니 모두 결사반대를 했다. 그분의 앞길을 망치는 거라고...
4. 이 나이에만 가질 수 있는 재력으로 어필
5. 저는 사랑에 나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전 오히려 나이 차이가 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6. 이왕 팀원 모두 다 알게 된 거 고백을 해보는 것도 밑져야 본전 아닌가요?
7. 같은 남자로서 호쾌한 의견 부탁
- 남자면 다 내 편 들어 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의 끝맺음
- ......
< 양재진 원장님 사이다 띵언 모음 >
1. 말만 안했나 보죠. 얼굴과 표정과 온몸으로 표현을 하셨나 보네요.
2.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성격같아요. 지금 말씀하시는 게 다 본인의 입장인데, 물론 사람이라는 게 내 입장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게 돼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을 하고,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3.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첫 직장에 첫 사수에요. 9살이나 차이 나는. 제 나이쯤 되면 9살이 그렇게 크게 나이 차이가 안 느껴지는데 23살에게 9살은 굉장히 큰 나이차로 느껴지게 되거든요. 더더군다나 내 사수. 그렇게 어렵고 불편할 수 있는 분이 나에게 친절하게 잘 뭔가 가르쳐 줘요. 그러면 이 친구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호감이 없거나 좀 불편하더라도 불편한 티를 어떻게 내겠어요. 그냥 고마워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사회적, 소셜 스마일로 웃으면서 사연을 보내주신 분을 대하겠죠. 잘못된 사인으로 받아들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
4. 중간자적 위치에 있는 대리님이 막내 사원을 좋아하는 걸 온 팀원이 다 알고 있다. 그 속에 놓여 있는 막내 신입사원은 어떤 기분이고 어떤 상황일까에 대한 생각도 좀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 사람이 날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그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부담감이 엄청 날 거라고요.
5. 그리고 '나이 차이가 나는 게 나는 크게 상관없다'는 사연을 보내주신 분의 주관적인 의견인데 상대방은 아닐 수 있단 말이죠.
6. 그리고 '고백해도 밑져야 본전 아니냐'... 본인한텐 밑져야 본전 아니지만 상대방에게는 잘못하면 해가 되는 일일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7. 본인 감정 충분히 알겠고 그런데, 이게 일단 사내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더더군다나 내가 사수로 있는 그 직원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좀더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셨음 좋겠구요.
8. 다들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9. 사연을 보내주신 분도 말만 안 했지 고백을 했고, 상대방도 말만 안 했지 거절한 상태인 것 같은 느낌이 딱 들어요.
10. 굳이 이 고백을 해서 상대방이 불편한 것뿐만 아니라 팀원들 전체도 되게 불편해지고... 고백을 하지 않고 본인 마음을 조금만 감춰 보거나 눌러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1. 지금 3개월 만에 느끼는 어느 정도 호감 때문에 고백을 했다가 상대방도 팀원들도 자기도 불편해지는 상황을 안 만드시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12. 팀원들이 "대리님 쟤 좋아하죠?"라고 다 알 정도였는데, 상대방도 호감이 있으면 팀원들이 "쟤도 대리님이 좋대요"라고 표현을 했을 거란 말이예요. 근데 그런 얘기가 일절 없는 거 보면 상대방은 이미 무언의 거절을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13. 배려 없는 사랑은 폭력에 가깝기 때문에 저는 반대합니다.
저는 알아듣기 힘든 < 양재웅 원장님의 조언 > : 저의 주관이 들어갈 까봐 그냥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분 길이의 영상에서 하나의 사연에 모두 같은 의견을 내는 건 아무래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과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양재진 원장님의 상담내용에 더 마음이 가고 사이다를 마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양재웅 원장님께서도 어떤 생각을 전제하에 힘들게 꺼내신 말씀이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사연자가 좋아할 만한 맞춤형 대답을 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사연자 분이 고백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겠거든요... 모쪼록 사연을 보낸 사람에 집중해서 조언을 하시는 모습이 원치 않는 사연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여자분께 더 큰 고민과 절망이 되지 않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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