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이 드라마, 다들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한번 쯤은 보셨을 것 같아요 ㅎㅎ 수간호사 장영남 배우님의 정체가 밝혀지며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이 드라마는 7주 연속 드라마 시청율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도 역시 7주째 1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지난 일요일에 마지막회인 16회가 방영이 되며 종영을 했죠^^
저는 고문영(서예지)이 아빠인 고대환(이얼)에게 병원에서 목을 갑자기 졸리는 장면, 고문영(서예지)과 남주리(박규영)가 문강태(김수현)을 사이에 두고 머리를 쥐어 뜯고 개싸움(ㅋㅋㅋ)을 하는 장면만 편집된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보고 나서 뒤늦게 정주행을 시작한 작품인데요, 김수현보다 더 눈에 띄었던 게 있으니....!!! 바로 이 피자입니다ㅋㅎㅋㅎㅋㅎㅋㅎ
우와... 이게 제 기억으로는 아마도 드라마에서 4회차 쯤인데, 보자마자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_< 본과생 시절 병원 실습을 할 때, 교수님께서 통크게 알볼로피자를 쏘시고는 저를 입덕의 길로 이끄셨던 이 브랜드를 드라마에서 보게될 줄은 몰라서 반갑기도 했답니다 ㅎㅎ 저만 몰래 아는 피자였는데 이렇게 드라마에서 한 번 나옴으로써 널리널리 알려지게 되니깐 너무 좋네요!!! ^^
출판사 대표이자 서예지가 저지른 일들을 뒷수습하는 담당을 하시는 이 분이 식사할 때도 잠깐 화면에 담겼던 팔자피자!
김수현의 형인 문상태 역할을 맡은 오정세가 피자를 직접 만드는 장면도 종종 화면에 비칩니다.
유독 김수현이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ㅎ 그래서 김수현피자라는 별명도 붙은 이 피자를 제가 한 번 먹어보았어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피자는 팔자피자입니다. 그림만 봐도 바로 아시겠죠? ^^
저희가 매장에서 맛있게 피자를 먹고 있는데, 사장님도 팔자피자와 이름이 비슷한 팔도피자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야기 보따리처럼 풀어주셨답니당 ㅋㅋㅋ 어떤 손님은 이름이 비슷해서 팔자피자를 주문하시고는 팔도피자 시키고 싶었다고... 하시기도 하고, 또 다른 어떤 손님은 팔도피자를 주문을 하셨는데 사장님께서 늘 만드는 것에 익숙했던 팔자피자를 배달해 버리셔서 다시 만든 적도 있다는... 웃픈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제 주문전화를 끊기 전에 마지막으로 메뉴확인을 꼭 한 번 더 하신다고 합니다 ㅎㅎ
우아.... 퀄리티 대박이지 않나요? 가지런한 재료의 배열이 제가 이 곳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읽었던 몇몇 리뷰보다 훨씬 예쁘게 만들어 주시고 게다가 재료가 다 신선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익숙한 맛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죠. 익숙한 맛일 수록 사람들은 평가를 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저 포함...^^), 비주얼까지 이토록 드라마 광고와 일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입이 쩍 벌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는 도우에 고구마골드를 추가해서 4000원이라는 추가금액을 지불했어요. 워낙 고구마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왕 먹는 거 고구마로 시켰는데, 도우가 담백해서 그런지 고구마가 그렇게 과하게 달다는 느낌이 없고 토핑의 맛을 해치지 않는 정도라서 딱 알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는 오리지널도 한 번 도전해 보려 합니다^^
피자 알볼로의 스테디셀러 8가지 메뉴를 한 조각씩 모아서 팔자피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L 사이즈를 시켰는데요, L 사이즈 주문 시 8조각이 나오지만, R 사이즈 주문 시 단호박과 할라피뇨는 제외된다고 하니 구매 시 꼭 참고하셔요!
페퍼로니, 파인애플, 스파이시치킨, 베이컨, 콘, 할라피뇨, 갈릭새우, 단호박샐러드까지! 원래 피자는 같이 먹으면 나눠 먹는 맛에 먹는데 이건 조각마다 전부 다 다른 맛이에요.... 띠용.... 2판 시켜서 둘이서 하나씩 먹을까 고민되는 비쥬얼과 맛이었습니당 ㅋㅋㅋ
먹을 때는 찾아보지도 않지만, 먹고 나서 괜히 한 번 봐보는 칼로리 표입니다 ㅋㅋㅋ
사장아주머니께서 센스 있게 얼음물에 주셨어요...! >_< 비가 와서 날이 습하고 워낙 불쾌지수가 높아서 조금 다운되어 있었는데, 음료를 시키지도 않은 저희에게 얼음물까지....!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알볼로피자는 특이한 작명센스로도 화제인 피자집이더라구요! 저는 팔~이 들어간 피자가 김수현 피자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게 팔자피자인지 팔도피자인지는 은근히 헷갈리더라구요 ㅋㅋㅋ 팔도피자도 굉장히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이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피자는 팔자피자랍니다!!! ^^ 헷갈리지 마셔용 ㅎㅎ
아주머니께서 쉬림프 & 핫치킨골드피자가 맛있다고 강추해주셨는데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검색해보니 해쉬태그에 #알볼로직원선호도1위 라고 적혀있네용 ㅋㅋㅋ 혹시 이 피자가 재료비가 싸거나 만들기가 쉬운 걸까요...? 음모론을 좋아하는 제가 괜히 한 번 얘기해 봅니당 ㅋㅋㅋ 그래도 사장님이 입담도 좋으시고 피자를 먹는 내내 지겹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산에 또 가게 된다면 이 곳, 일산식사점을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이 피자도 먹을겸 겸사겸사 들르려고 해요 ㅎㅎ
저를 감동시킨 얼음물 정수기...!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 바로 옆에 KB국민은행이 있는 건물에 위치해 있구요, 주차는 위시티 단지 내에 주차하면 된다고 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오픈시간은 11시이지만 저희가 식사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염치 불구하고 10시 57분 쯤에 전화했는데 금방 받으셔서 깜짝 놀랐어요.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건 안비밀이랍니다...^^ 전화주문을 할 때도 저희가 팔자였는지 팔도였는지 헷갈려 했더니 사이코지만괜찮아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피자는 팔자피자인데 그거 시키는 거 맞냐고 물어봐 주시더라구요~^^ 여사장님 센스 최강입니당♡ 원래 영업 개시 시간은 오전 11시라서 지금은 가게 오픈 준비 중이라고 설명도 덧붙여 주시고, 20분 후에 매장에 방문하면 그때까지 피자를 준비해 두겠다고 해 주셔서 시간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제가 몇 년전에 학생 시절에 찾아왔을 때는 이런 매장이 아니라 솔직히 좀 정리가 안되어 있는 매장이었고, 당시 매장에 단하나 있는 테이블은 도저히 앉을 수가 없게끔 온갖 잡동사니 천지에다가 저희가 매장에서 먹고 가고 싶다고 했더니 대놓고 귀찮아하던 사장님부부가 가게를 운영중이셨었는데, 뭔가 달라진 매장을 보니 조금 낯설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매장 바닥이 보이고, 테이블이 깨끗해서 제가 한 번 여쭤보았어요. 혹시 여기 사장님이 바뀌셨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이 매장을 지금 사장님이 인수하신지는 3개월 정도 되었고, 제가 학생시절에 운영하던 사장님 부부 다음에 다른 분이 운영하시다가 이번에 제가 만난 쿨내진동하는 여사장님이 일산식사점을 인수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용어를 잘못 알아들은 걸 수도 있는데 저의 기억에 따르면 3개월 전에 가게를 여셨고 그랜드 오픈(?)은 제가 이 곳을 방문했던 2020. 8. 4 기준으로 2주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학생 시절에 배달을 시켜 먹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찾아갔을 당시에는 사장님이 조금 불친절했어서 다시는 안 가고 싶던 그런 매장이었는데(그래도 배달은 꾸역꾸역 시켜먹었습니다 ㅋㅋ 맛이 좋아서....) 사장님이 바뀌었더라구요! 인테리어도 굉장히 깔끔하고 크지 않은 가게이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퀴퀴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꿉꿉하지 않았어요.
예전 사장님이었다면 이런 날씨에도 에어컨은 꿈도 못꿨을.... 그런 퀄리티의 가게였는데, 이번에 이 곳을 인수하신 사장님의 입담과 서비스가 제 맘에 쏙 들어서 제가 일산에 다시 갈 일이 생겼을 때 사장님을 또 뵙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솔직히 맛이 별로고 서비스만 좋았다면 다신 가지 않을 까탈스러운 저이지만, 제가 알볼로피자 팔자피자 메뉴 리뷰를 이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몇 개 읽고 갔었는데, 제가 일산식사점에서 받아본 피자의 퀄리티는 인터넷에서 본 그 어떤 리뷰보다 좋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이른 시간에 매장을 들르기도 해서인지 매장 내에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지만, 저희가 식사를 하는 동안 매장에 3번이나 전화가 오더라구요...! 일산식사점, 정말 잘되기를 응원합니다♡ 이번에 광고 모델로 이병헌을 쓰면서 매출이 올랐는데, (광고비도 많이 들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의 대성공으로 김수현피자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어 코로나 여파에도 가맹점 사장님들이 웃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피자라고 사장님이 알볼로 피자의 향후 사업진행방향과 홍보마케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답니다 ㅎㅎ
옆에서 계속 설명을 열거하시는 게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저희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만 다가오셔서 그 센스에 놀랐던 그런 매장이어서 피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탄복을 하고 기분 좋게 매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화로 미리 주문한 피자를 먹으려고 매장에 들어가면서 가게 입구에 붙어 있는 방문포장할인 금액이 피자가격에 비해 꽤나 혜자인 것을 뒤늦게 알고 그냥 포장할 걸 그랬나...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사장님의 얼음물 서비스와 재치있는 입담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제가 인터넷에 검색을 좀 해보니까 지금 팔자피자 10판을 추첨이벤트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더라구요! 8월 15일까지니까 늦지 않게 응모해 보셔요 ^^
홈페이지에서 주문 시 현대카드 M포인트 20% 할인, KT멤버십 15% 할인 적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주로 SKT와 LG를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KT 멤버쉽은 없어서 할인을 못받는 게 아쉽더라구요 ㅠㅠ... 할인을 적용하는 세부적인 방법은 아래에 첨부한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
그럼 지금까지 김수현보다 더 눈이 가는ㅋㅋㅋ 알볼로피자의 신메뉴, 팔자피자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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