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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0 서울대 수시 톱100, 하나고 톱 55명.. 대원외 외대부 톱3
<서울대 합격자 왜 조사하나.. 고교 수시체제 가늠할 잣대>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시체제, 특히 학생부종합 대비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특목/자사고 중심의 고입 선발효과보다는 학교 자체의 수시체제가 수요자에게는 중요한 고교 선택잣대가 된다. 서울대 수시합격자 실적은 선발효과를 넘어서 수시체제 구축수준을 그대로 드러낸다. 고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시최초합 실적은 상당한 영향력 있는 고입잣대로서 작용가능한 셈이다.
특히 서울대 실적은 국내 최상위대학이라는 위상에 더해 학종을 선도하는 수시중심의 입시를 운영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대는 매년 80%에 육박하는 인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100%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특징이다. 1단계 서류심사 이후 2단계 면접의 방식이다. 서울대 수시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면접을 모집단위별 구술 및 면접고사 형태로 실시해 선발한다. 고교당 계열구분 없이 재학생 2명의 학교장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균은 서류와 인성을 점검하는 면접과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차이다. 지균은 세간의 오해와 달리 지원자풀을 좁혀 특목/자사고 대비 일반고에 보다 많은 합격가능성을 열어둔 전형이다. 서울대는 정량평가 중심의 정시선발보다 정성평가 중심의 수시선발에 무게를 실으면서 대입 학종확대를 선도한 것은 물론 고교교육의 정상화까지 이끌어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왔다는 평가다.
전국 모든 고교가 실적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대가 단연 최고의 대학이라 말할 수는 없다. 누군가 치열한 노력의 결과를 함부로 잣대 삼아 논할 수는 없으며 학생의 진로와 처지에 맞게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진학지도의 결과일 것이다. 다만 베리타스알파는 고교서열화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고입잣대 차원에서 수시 합격자수를 기초로 막강한 수시체제 고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각 고교의 실적이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학교의 노력을 응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감한 정보들을 공개해 준 고교와 도움을 주신 진협, 현장 전문가들께 감사를 표한다. 동일 실적 내 고교들은 이름 순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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