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똥촉1 [쿠스토리] 한 번 똥촉은 어디 안간다. 지금은 50렙인 제 부계정이 27렙이던 시절, 제가 10일 만에 27렙을 찍은 것도 모르면서 부계정의 스펙 상태만 보고 이모티콘에 투자할 돈이 어딨냐며 자기라면 그 돈 아껴서 로얄을 구독하겠다며 치기어린 디스를 하던 52렙의 유저의 친구코드와 닉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1000만원 쯤 과금하신 분이었다면 저도 인정했겠지만, 로얄...? ㅋㅋㅋ 처음엔 그냥 웃음이 났어요. 돈이 없어서 과금 안하는 게 아니라 시간 들이면 스펙업 충분히 할 수 있어서 굳이 부계정에 돈 안들인다는 제 말에 자긴 커피 마실 돈도 아껴가며 그 돈으로 과금을 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커피 마실 돈이 본인은 아까우시겠지만, 저는 그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잠깐 카페에 앉아 사색에 젖기도 하는 그 시간과 여유를 산다고 생각해.. 2020. 8.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