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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수제딸기청🍓 으로 알록달록 예쁜 얼음 만들기

by 코코쿠쿠 COCOKUKU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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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청을 얼려먹으면 딸기아이스크림 같고 예쁘겠다 싶어서

집 근처 다이소에 가서 얼음 얼리는 틀을 사왔어요.

원래는 무난하게 아이스바 형태로 얼리려고 했는데

도넛 모양의 얼음틀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겟 했답니다. 

그 옆에 오렌지의 단면같은 형태로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트레이도 눈에 들어와서 2개 구입했어요.

 

 

개인적으로 노란색 얼음틀처럼

실리콘 재질의 얼음틀은 처음 구매해봐서

혹시 고무냄새가 너무 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역시나 개봉하자마자 짙게 올라오는 고무의 향...

제품사용설명서에도 30분간 물에 푹 담궜다가

사용하라고 권하더라구요.

불안해서 2시간 정도 담군 후 사용했습니다.

실리콘 재질로 된 아이스트레이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얼음이 빠지기 쉬운 구조더라구요.

비틀어서 빼는 게 아니라서 

악력이 약한 저는 얼음이 쉽게 빠져서 좋았어요.

 

 

꽝꽝 얼어 있는 얼음을 원해서

중간중간에 열어보지 않고

꼬박 10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냉장고 앞에서 하염없이...

빨리 얼고 늦게 녹는 얼음 어디 없나...

 

 

꽝꽝 언 얼음이 보이시나요?

안보이실 거에요... 왜냐면 생각과 달리

딸기샤베트 제형이 되었거든요 ㅎㅎㅎ

하지만 살살살 뜯어내 주었더니

예쁜 도넛 모양처럼 잘 나왔죠?

 

 

유튜브를 보면서 딸기 에이드 한 잔을 주조(?)합니닷

초록병은 이마트에서 산 처음처럼... 이 아니라

트레비 레몬맛입니다 ! 

개인적으로 빅토리아 탄산수를 좋아하는데

급하게 사려고 보니까 없더라구요 ㅠㅠ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딸기 소주가 급 땡기네요 ㅎㅎㅎ

 

 

뾰로롱~!!!

완성입니다!

 

 

이번엔 물에 2시간 넘게 담궈서 고무의 향을 완전히 제거한

노란색 오렌지 얼음틀을 이용해서 청을 만들어 보았어요.

 

 

넘치지 않을 만큼만 청을 부어줘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있는데요,

얼음틀을 보시면 빨대가 기본옵션으로 따라옵니다.

🍓

이 이유는

빨대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얼음의 예쁜 단면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

아무리 예쁜 모양의 얼음을 만들어도

마냥 다 쌓아져 있다면 무슨 3층 석탑도 아니고...

그다지 완성된 음료의 모습이 

상상했던 것 만큼 예쁘지 않을 수 있잖아요?

🍓

하지만 빨대로 인해서 그런 단점을 극복한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아서

예정에 없는 구매를 했답니다.

 

 

너무 딸기청만 넣고 얼음을 만들면

단면에 있는 오렌지 표면이 잘 나타나지 않을 까봐

딸기청 90% 생수 10% 비율로 

얼음칸을 채워 주었어요.

내용물이 부족하게 되면

빨대에 얼음이 붙어있지 않게 되어서

이 얼음틀의 장점을 온전히 알기가 어렵답니다.

하루가 지나고 꺼낸 오렌지 단면 모양 얼음틀의 모습이에요.

걱정한 대로 딸기청의 설탕때문에

샤베트 제형이 만들어 지기는 했어요.

오렌지 과육단면인 여섯개의 선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제가 딸기청을 이용해서 이렇게 된거지

당분이 적은 액체를 사용한다면

아주 예쁘게 될 것 같아요.

빨대에 달라붙어 있지 않고

쭈욱 미끄러져 내릴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주 짱짱하게 잘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딸기 탕후루 남부럽지 않은

딸기청 빨대의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딸기청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래에 있는 얼음들은 스르륵 흘러내립니다 ㅠㅠ

하지만 생각처럼 빨리 녹지는 않아서

의외였어요!

탄산수 폭포를 부어도

빨대에 짱짱하게 붙어 있는

딸기청 얼음의 모습입니다.

이만하면 처음치고 성공이죠? ^^

위에 보셨다시피 오렌지 단면모양 아이스트레이는

빨대가 2개! 즉 한 번에 2개를 만들 수 있어요.

연인이랑 하나씩 음료를 먹으라는

데이트 용 얼음인 걸까요? ㅎㅎ

하지만 저는 마음이 급해서 그냥

고민하다가 2개의 얼음을 투하했답니다 !

얼음이 사르르 녹는 모습이

가을 바람에 단풍든 나무모습같이 참 예뻐요.

빨대를 빼고 나면 끝부분에 얼음이 조금 얼어있어요.

입술을 살짝 대고 쪽! 빨아주면

맛있는 얼음이 혀에 닿기도 전에

바로 녹는답니다! 

🍓

맛있는 음료를 더 맛있게 더 예쁘게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면

음료를 즐기는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만든 딸기청으로

저만의 딸기에이드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한번 간단히 써봤는데요,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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