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딸기청🍓 여심저격 Recipe, 아주 간단해요 ლ(╹◡╹ლ)

카페에는 가고 싶은데 커피는 마시기 싫을 때,

저는 주로 딸기스무디나 딸기라떼를 시키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마트에서 3팩에 9900원이라는 가격에 운좋게 득템한

🍓딸기🍓를 소화하기 위해 청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

저는 손이 큰 편인가 봐요 ㅎㅎ

딸기 3팩 중 하나는 설탕에 찍어먹으려고 냉장고에 놔두고

나머지 2팩을 믹싱볼에 담아 계량을 했더니 1.1kg 정도가 나와요.

우선 이 딸기를 베이킹파우더에 넣고 잠깐 담궈둔 후

농약이나 베이킹 파우더가 잔류하지 않도록 헹궈줍니다.

🍓과육이 다치지 않게 아기엉덩이 만지듯 살살~~!!!

위생을 위해 여러번 씻어줍니다.

저는 이상한 강박 같은 게 있어서 

어떤 사물을 일렬로 배열할 때,

특정 수의 배수로 딱 맞아 떨어지는 걸 좋아해요.

흑흑... 그런데 딱 30개에서 딱 하나가 모자라더라구요ㅠㅠ

만들면서 몇 개 집어 먹었더니... 흑흑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둔 마지막 🍓1팩에서 하나 빼서 

수를 맞출까 하다가 포기하고 계속 만들었어요 ㅎㅎ 

설탕은 딸기랑 같은 비율로 넣어줬답니다.

저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정석대로 했는데,

기호에 따라 딸기 중량의 60%까지 줄이셔도

적당히 달콤한 수제청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딸기청🍓은 레시피가 간단하다 보니

개인 취향에 따라 완전히 으깨서 만드는 방법도 있고

목넘김이 편할 정도로만 잘라서

조각조각의 식감을 살리는 레시피도 있더라구요🍓

이럴 때 가장 편한 건 둘 다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절반은 으깨고, 절반은 조각조각내서 섞기로 했어요:)

이게 쉬운 줄 알았는데 은근히 손이 가요 ㅎㅎㅎ

우선 유리병 소독 미리해두고

🍓는 일일히 물기 완전히 제거하고

꼭지 따고, 조각 내고, 절반은 으깨고 ...

하지만 처음 만들어 보는 수제청이라 재밌었어요 :)

🍓ლ(╹◡╹ლ)🍓

딸기는 향이 강하고 물이 많아서

숙성시간이 길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청이 된답니다!

저는 식감이 살아 있는 딸기라떼를 좋아해서

너무 으깨버리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체 딸기의 절반만 조각조각을 내주었답니다 ^^

BIG  딸기는 6조각, TINY 딸기는 4조각으로 썰었어요.

나머지 🍓 절반은 푸쉬푸쉬 베이베 ♬

으깨준 🍓를 아까 먼저 조각조각 내서 설탕과 섞어둔

식감이 살아 있는 🍓청에 부왁부왁 부어줘요 ! 

설탕과 딸기 으깬 물이 섞여서 핑크빛이 도네요 :)

이제 이 많은 딸기청을 잘 보관해줘야겠죠?

15분간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자연건조시킨 유리병에

철이 아닌 조리도구로 조금씩 담아줬어요🍓

유리병에 넣고 조금 남은 🍓딸기청은

지금 바로 먹어보기로 했어요.

딸기 다듬느라 은근히 배고파졌거든요ㅠㅎ

저는 층층이 그라데이션이 살아있는 음료를 좋아해서

설탕이 가득 있는 시럽을 먼저 컵 아래에 깔았어요.

그리고 요즘 홈카페에 푹 빠진 제가

늘 구비해놓는 사각얼음을 적당히 넣고,

우유를 컵의 80%까지만 부었습니다.

그리고 으깨지 않고 조각조각 썰어둔 딸기가 있는 수제청을

우유 위에 조심조심 얹어주면 짜잔~~!!!

수제 홈메이드 딸기라떼가 완성이 됩니다  

🍓ლ(╹◡╹ლ)🍓

 

딸기청은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서 하루 놓아 두었다가 그 이후에는 냉장보관을 하면 돼요.

만들자 마자 바로 드셔도 정말 맛있지만,

아무래도 숙성의 기간이 조금은 필요해서

만들고 나서 2~3일 후가 가장 맛있다고 해요🍓

레몬즙을 조금 첨가해주면 저장기간이 길어진다고 하니

레몬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한 모금 꿀꺽 마시면

지치고 우울했던 기분이 싸악 사라지고

텐션이 업되면서 활력이 UP UP !!! 된답니다 🍓

오늘 저녁엔 탄산수를 사와서 내일은

딸기에이드를 만들어 먹으려구요 ㅎㅎ

🍓

하루 세 끼 딸기만 먹었으면 좋겠는 요즘,

간단한 레시피로 수제청을 잔뜩 만들어서

사랑과 정성을 나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