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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출처 : blog.naver.com/gamaer21/222132528589
고구마는 이제 끝났고
대파를 심고 난 자리에 쪽파와 당근을 심었었습니다
당근을 심은지 이제 100일이 지나 뽑을 때가 된거 같아
날을 잡고 당근을 뽑기로 했죠
불안합니다
보통 당근은 이파리가 엄청 풍성해도 쬐고만하게 자란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오잉??
꽤 큰데??
이얍!
뭔가 희망에 찬 손놀림에 카메라가 따라가질 못하는군요
이야..
생각지도 못한 왕건이
뽑혔습니다
괘.. 괜찮은데??
물론 지못미 당근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흑흑 당근아 미안해
당근마다 크기의 차이가 심하군요
표준편차가 심합니다
첫 고랑에서 파낸 당근들
색도 곱고 자태도 곱지 않습니까
특히 가운데 당근은
자기의 이쁜 다리를 봐달라며 올리고 있군요
당근보다는 쪽파를 훨씬 많이 심었는데
당근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기대와 다른 수확이 즐겁군요
이제 쪽파만 남았습니다:)
곧 시골농부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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